무협, AI 플랫폼 활용 수출 경쟁력 강화 행사 개최

글로벌 전자상거래(e-Commerce) 플랫폼 아마존, 알리바바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한국무역협회는 27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5 KITA 글로벌 이커머스 서밋’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활용 전략을 소개하는 콘퍼런스와 우수 바이어 초청 상담회로 구성됐다.콘퍼런스에서는 아마존, 알리바바, 글로벌소시스, 쇼피, 콤파스 등 주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관계자들이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 현황과 자사 플랫폼의 AI 기반 서비스 및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발표 이후엔 참가 기업과의 개별 상담도 이뤄졌다.우수 바이어 초청 상담회에선 트레이드코리아에 등록된 27개국 우수 바이어 47개사가 참석해 국내 224개 기업과 모두 264건의 온·오프라인 상담을 진행했다. 트레이드코리아는 협회의 기업 간(B2B) 거래 알선 플랫폼이다.이인호 협회 부회장은 “AI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이커머스 분야에서도 AI를 얼마나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지가 기업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협회는 트레이드코리아에 AI 기능을 도입해 바이어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공동 설명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한국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