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日 철스크랩 수출 고공행진…베트남·방글라향 '봇물'

일본 2025-05-30

일본 재무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일본 철스크랩 수출은 74만2,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57.3% 급증했다. 6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다. 전월 대비로도 15.0% 늘면서 2021년 6월(74만9,000톤) 이후 4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4월 국가별 수출은 베트남향이 29만5,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2.7% 급증했으며, 특히 방글라데시향은 565.7% 폭증한 14만8,000톤으로 뒤를 이었다. 일본에서 방글라데시향 철스크랩 수출은 2020년 10월(15만4,000톤) 이후 54개월 만에 최대치다.

반면 4월 한국향 수출은 49.9% 급감한 7만3,000톤에 그친 모습이다. 일본에서 한국향 철스크랩 수출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급감했던 2008년 12월(2만5,000톤) 이후 16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 1~4월 일본 철스크랩 수출은 260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수출은 65만2,000톤 수준이며 이를 연간 물량으로 집계한 올해 총수출은 783만톤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총수출이 654만톤임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은 약 19.7%(129만톤) 늘어날 전망이다.

누적 수출(1~4월) 역시 베트남향이 113만4,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7% 급증한 반면 한국향 수출은 30.7% 급감한 42만7,000톤에 그쳤다. 이 기간 방글라데시향은 272.0% 급증한 42만2,000톤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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