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열연價 약세 지속…박스권 하단 위협

가격 2025-06-09

중국 열간압연강판 시장 가격 약세가 뚜렷하다. 내수 경기 침체, 글로벌 무역 환경 악화, 공급과잉 등의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중국 내수 열연강판 평균 가격은 6월 초 톤당 3,222위안으로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3월 이후 중국 열연강판 가격은 3,200~3,300위안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열연강판 수출가격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철강업계의 한국향 열연강판 오퍼가격은 톤당 450~460달러(CFR, 2급밀)를 기록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동남아 등 주요 수출시장에서도 저가 오퍼가 확산하는 등 글로벌 철강 시장 전반에 걸쳐 가격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중국 철강 가격 약세와 함께 무역장벽 논의가 진행되며 중국산 열연강판 수입 또한 급격히 늘고 있다. 지난 5월 중국산 수입량은 21만 톤으로 2015년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저가와 함께 반덤핑 관세 예비판정을 앞둔 ‘밀어내기’ 수출 영향이 컸다”라고 평가했다. 

내수 시황 악화로 인해 중국 제조업계 또한 소극적 가격 대응을 진행 중이다. 바오스틸 등 주요 제조사는 6월 출하분 열연강판 내수 가격을 동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열연강판 시장은 내수와 수출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내수 가격은 낮은 수준에서 정체를 이어가는 한편 오퍼가격은 추가 하락을 나타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유통가격도 약보합을 나타내는 가운데 공급과잉, 수요 부진, 무역 규제 등 복합적 요인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뚜렷한 반등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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