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석포제련소, 지역 문화 성장 지원…석포중 ‘단편영화교실’ 촬영 본격화
경북 봉화군 석포면 청소년들이 두 번째 단편영화 제작에 도전하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영풍 석포제련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제2기 석포중 단편영화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석포면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리허설을 통해 연기와 동선 등을 점검한 뒤, 15일부터 17일까지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됐다. 이번 단편영화 제작에는 중부대학교 연극영화과가 협업 프로젝트 형태로 참여하여 지역 청소년들의 영화 제작 도전을 지원하고 그들의 꿈과 끼를 응원했다.
중부대 연극영화과 교수 1명과 재학생 5명이 촬영 현장을 찾아 배우로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연기 지도를 제공했으며 일부 대학생들은 작품에 조연으로 출연해 청소년들과 함께 연기를 펼쳤다. 또한, 영화 제작사 리온픽쳐스(대표 이성호)는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 배우 2명을 섭외해 주요 장면을 촬영했다. 전문 배우들은 청소년들과의 연기 호흡을 통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2기 단편영화교실에 참여한 10명의 학생들은 이달 초 2박 3일간의 합숙 워크숍을 통해 시나리오를 기획하고 각자의 역할을 나누어 연출, 촬영, 조명, 음향 등 본격적인 제작 준비를 마쳤다.
촬영이 완료된 단편영화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영풍 석포제련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영풍튜브'에 공개될 예정이며 마을 시사회도 개최하고 국내외 단편영화제에 출품할 계획이다.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주도적인 참여와 대학 및 외부 전문가들의 협업이 더해져 이번 지역 기반 청소년 영화 프로젝트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석포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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