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틸, 해상풍력용강관 설비 증설 완료일 변경
강관 제조업체 넥스틸이 신사업 해상풍력용강관 설비 투자 완료시점을 변경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시장 및 고객사 수요 트렌드 변화에 따른 해상풍력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투자 항목 및 규모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에 넥스틸은 1,613억원의 기존 설비 투자금액에서 1,933억원으로 약 320억원의 설비 투자 금액을 늘렸다. 이번 설비 투자 지역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해안로에 위치한 포항 3공장이다.
롤벤더강관 설비는 초기 투자비용이 높은 편이나 빠른 가공 속도와 정확한 제어를 제공해 생산성이 우수하며 일관된 제품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인적 자원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 설비를 통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에 사용되는 대구경강관을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는 전통적인 수요처인 북미 에너지용강관 수출 이외에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매출 다각화에 나서는 것이다. 여기에 미국향 철강 쿼터제에 묶여 있는 에너지용강관 물량을 만회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넥스틸은 유정용강관과 송유관을 비롯해 지난해 도금로 설치를 완료해 백관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이에 백관 제품부터 컬러각관까지 내수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이어 회사는 신규시장 진입 및 제품군을 확대하기 위해 아시아 최대구경인 26인치 설비를 매입해 가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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