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감소·무역 협상 기대감이 견인…전기동價 상승세 지속

시황 2025-10-22

 

출처=KOMIS출처=KOMIS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이 21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각각 10,612달러, 10,637달러로 집계되며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재고 감소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중 무역 협상 관련 발언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예정이라며 “큰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다만 협상이 결렬될 경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현재 55%에서 155%로 인상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압박 기조도 병행했다.

시장은 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함께 미·중 협상 진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LME 전기동 재고는 감소세를 이어가며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가용 재고량은 6거래일 연속 13만 톤을 밑돌고 있다.

중국의 전기동 수입 수요는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중국 양산항의 전기동 수입 프리미엄은 3거래일 연속 톤당 4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최근 구리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중국 내 수입 수요가 둔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페루 정부가 대형 구리광산 프로젝트인 Tia Maria 광산 개발을 승인한 것도 주목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메이저 광산기업 Southern Copper가 추진 중인 사업으로, 2019년 지역 사회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현 정부는 개발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지역 주민 및 환경단체의 저항이 여전히 가장 큰 불확실성 요인으로 지목된다.

LME 전기동 재고 중 출고가 예정된 물량을 의미하는 ‘canceled warrants’ 비중은 전체 재고의 7.15%를 기록했다.

21일 수도권 중상 기준 스크랩 톤당 가격은 고급동 1,440만 원, 상동 1,370만 원, 파동 1,260만 원으로 거래됐으며 조달청은 22일 전기동 가격을 1,691만 원에 방출하며 전일 대비 1만 원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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