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중동 리스크·수요 둔화 영향에 전기동價 하락

런던금속거래소(LME) 17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2,677달러와 12,792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426달러와 3,413달러, 아연은 3,189달러와 3,227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1,886달러와 1,930달러, 니켈은 17,200달러와 17,420달러, 주석은 46,805달러와 46,960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비철금속 가격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전기동은 이란의 걸프 지역 공격 지속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재고 증가 영향으로 하락했다. 가격은 전일 대비 0.7% 내린 톤당 1만2767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약 33만톤으로 2019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늘었다. 중동 지역 긴장 장기화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을 통해 수요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전기동 가격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코델코(Codelco)의 생산 감소도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코델코의 올해 1월 생산량은 9만1,000톤으로 전월 대비 47% 급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기록한 17만2,300톤과 대비되며 해당 수치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재고 활용이나 예상 외 원광 투입, 연말 생산 집중 등 일시적 요인이 반영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Chuquicamata, Andina, Salvador 등 주요 광산에서 생산이 일시적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낮은 광석 품위와 프로젝트 지연, 비용 증가, 운영 비효율 등 구조적인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코델코는 2025년 연간 생산량을 133만톤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2026년 목표인 134만4,000톤 달성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장의 신중한 시각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스크랩 시장에서는 지난 17일 수도권 중상 기준, 동 스크랩 가격이 고급동 1,840만 원, 상동 1,770만 원, 파동 1,630만 원으로 집계됐다.
조달청은 18일 원자재 가격을 알루미늄(서구권) 595만 원, 전기동 2,125만 원, 아연 554만 원, 연 338만 원, 니켈(합금용) 2,850만 원, 니켈(도금용) 2,891만 원, 주석(99.85%이상) 7,764만 원, 주석(99.90%이상) 7,786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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