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산업현장 안전에 미래 달렸다 – 산업용 로봇 구조물에 끼임

기타 2025-11-10

본지는 국내 철강·금속업계의 안전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획 연재 시리즈를 게재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업으로 매주 철강·금속업계 현장에 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대안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할 재해 사례는 ‘산업용 로봇 구조물에 끼임’ 건이다. 해당 사고는 올해 1월, 충청남도 한 공장에서 작업자가 방책(기계류·장비를 포함한 하나 또는 복수의 로봇 시스템과 보호영역)이 명확하게 구별되지 않은 구역에서 ‘로봇 셀(로봇이 작업하는데 필요한 그리퍼·용접건· 스프레이건 등의 장치)’안으로 들어가 작업하던 중 자동 작동하던 로봇의 말단장치(볼트&너트 등을 표면처리하기 위해 필요한 스테인리스 재질의 타공용기)와 바스켓 사이에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해당 사고가 로봇 작동구역으로의 출입을 통제하는 울타리가 모두 해체되어 근로자들이 로봇 셀 보호영역으로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상태로 방치된 결과라고 지적했다. 

또한 공단은 출입문에 연동된 인터록(두 개 이상 동작 방지) 장치가 무효화되어 출입문 이상 시 개방 상태로 되어있던 점도 문제로 봤다. 아울러 제품 혼입에 따른 품질 이슈 해결을 위해 근로자들이 로봇 작동 범위에 접근할 수밖에 없었던 ‘부적절한 작업방법’이 문제라고 짚었다.

이에 대해 공단은 유사한 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로봇 작동 범위 내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방책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로봇 작업 구역 내 근로자 진입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도록 제품이 바스켓에 달라붙는 원인을 해결하거나, 달라붙은 제품을 자동으로 털어 낼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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