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하·글로벌 공급 차질 겹치며 전기동 가격 상승세 가속

시황 2025-12-11

 

출처=KOMIS출처=KOMIS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이 10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각각 11,645달러, 11,630달러로 집계됐다.

전기동 가격이 톤당 1만 1,600달러선을 회복했다. 연준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기로 결정했으며 고용 증가세 둔화와 올해 초 이후 이어진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내일 발표될 런던 전기동 오전거래 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 남미 지역의 생산 이슈도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중국 구리 제련기업 연합체인 CSPT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2026년 정련구리 생산을 전년 대비 10% 이상 감산하겠다고 발표해 공급 축소 우려를 확대시켰다. 세계 1위 구리 광산기업인 칠레 Codelco의 생산량도 전년 동월 대비 1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칠레 내 다른 주요 광산의 생산 흐름은 엇갈렸다. BHP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 구리광산 Escondida는 전년 동월 대비 11.7% 증가했지만 Collahuasi 광산은 29.3% 감소했다.

세계 3위 생산국인 페루도 전략 광물 공급망을 둘러싼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페루 외교부 장관 우고 데 셀라는 미국 정부와 전략 광종 공급망 관련 양해각서(MOU)를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향후 글로벌 구리 공급망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LME 전기동 가용재고는 다시 10만 톤 아래로 내려가며 지난 7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LME 전기동 재고 중 출고 예정 물량을 의미하는 ‘canceled warrants’ 비중은 전체 재고의 39.64%를 기록했다.

한편, 10일 수도권 중상 기준 스크랩 톤당 가격은 고급동 1,600만 원, 상동 1,530만 원, 파동 1,420만 원으로 거래됐으며 조달청은 11일 전기동 가격을 1,862만 원에 방출하며 전일 대비 10만 원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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