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강판 수입 급감한 2025년…반덤핑 영향 본격 반영

무역·통상 2026-01-06

지난해 열연강판 수입이 반덤핑 잠정관세 영향으로 크게 줄었다. 지난해 7월 반덤핑 예비판정과 9월 잠정관세 등 관련 절차가 본격화하면서 수입 자체에 대한 부담이 커진 결과다. 다만 보세구역을 활용한 저가 수입은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철강협회에 따르면 2025년 열연강판 연간 수입량은 254만4,729톤으로 전년 대비 22.5% 감소했다. 우리나라 열연강판 수입은 2023년 364만4,147톤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2024년 328만2,179톤, 2025년 250만 톤대로 감소 흐름을 이어갔다.

수입 감소의 가장 큰 배경으로는 반덤핑 관세 절차에 들어서면서 수입 전반이 위축됐다는 점이 꼽힌다. 

2024년 말 제소 이후 지난해 국내 철강시장에서 반덤핑 조사 착수 가능성이 거론되자, 수입업계는 계약 체결과 물량 운영을 보수적으로 전환했다. 업계 관계자는 “예비 덤핑률이 언급되면서 향후 관세 부담을 우려한 거래 회피가 늘었다”라며 “다만 앞선 후판의 사례를 통해 단기 가격 메리트를 노린 물량도 존재했다”라고 평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반덤핑의 대상인 중국산과 일본산 감소가 두드러졌다. 2025년 일본산 열연강판 수입은 121만7,994톤으로 전년 대비 35.3% 감소했다. 중국산도 120만4,877톤으로 12.6% 줄었다. 업계에서는 “반덤핑 조사 대상국이라는 점 자체가 거래 리스크로 작용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두 국가의 물량 감소만으로도 전체 수입 감소분 대부분이 설명된다는 평가다.

반면 대만산 열연강판 수입은 2025년 8만3,831톤으로 전년 대비 크게 늘었지만, 절대 물량은 제한적이었다.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 물량도 유입됐으나 중국·일본 감소분을 대체할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다만 반덤핑 국면에도 불구하고 보세구역을 활용한 저가재 유입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일본산 열연과 중국산 후판·열연을 중심으로 이러한 흐름이 반복되면서, 반덤핑 효과가 보세 경로를 통해 일부 상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정부는 원료 단계 과세 도입, 보세공장 관리 강화, 우회덤핑 규정 확대 등 제도 손질에 나선 상태다. 관세청과 무역위원회는 반덤핑 협의체를 구성해 보세구역 가공, 제3국 경유, 원산지 허위신고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철강금속신문DB/철강금속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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