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현대제철, 현대IFC 지분 100% 매각…우리·베일리PE에 3,393억 원
현대제철이 계열사인 현대아이에프씨(현대IFC) 지분 전량을 사모펀드(PEF)에 매각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7일 공시를 통해 보유 중이던 현대IFC 보통주 100만 주(지분율 100%)를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과 베일리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처분 금액은 3393억 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8% 규모다. 거래 종결 예정일은 2026년 3월 31일이다.
이번 매각으로 현대제철의 현대IFC 보유 지분은 0%가 된다. 회사는 처분 목적에 대해 “핵심 경쟁력 강화 및 경영 효율화”라고 설명했다. 현대IFC는 금속 단조제품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계열사로, 이번 거래는 비핵심 자산 정리에 해당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현대제철은 완전한 엑시트는 아니다. 공시에 따르면 매수 컨소시엄이 설립할 사모투자집합기구(PEF)에 현대제철이 유한책임사원(LP)으로 참여해, 매각 금액의 20%와 운용 수수료 등을 재출자할 예정이다. 매수인 지위 역시 거래 종결 전 해당 PEF 또는 투자목적회사(SPC)로 이전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을 두고 현대제철이 범용·비주력 자산을 정리하는 대신, 철강 본업과 고부가 소재 중심의 사업 구조로 무게중심을 옮기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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