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 생산·수출 동반 감소…내수 회복에도 연간 실적 ‘뒷걸음’

수급 2026-01-08

지난해 국내 후판 내수 판매가 2년 만에 600만 톤대를 회복한 가운데 연간 기준 생산과 수출은 전년을 밑돌았다. 내수 판매는 증가 흐름을 보였지만 수출 감소가 이어지며, 수출을 포함한 전체 판매량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물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되며 수출 시장 경쟁이 격화되고 있고, 이에 내수 시장을 둘러싼 경쟁 역시 한층 치열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본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연간 기준 국내 후판 생산량은 2025년 844만9천 톤으로 전년 858만8천 톤 대비 1.6% 감소했다. 2023년 이후 이어진 생산 감소 흐름이 2025년에도 지속됐다. 

내수 판매는 증가했다. 2025년 후판 내수 판매량은 609만1천 톤으로 전년 570만3천 톤 대비 6.8% 늘었다. 연간 기준 내수 판매가 600만 톤을 넘어선 것은 2년 만이다. 조선을 중심으로 한 실수요 판매가 유지된 가운데 비조선 내수 물량이 전년 대비 소폭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출은 감소했다. 지난해 후판 수출량은 236만4천 톤으로 전년 284만9천 톤 대비 17.0% 줄었다. 글로벌 시황 부진과 수출 채산성 악화가 이어지며 연간 수출 물량은 250만 톤 아래로 내려갔다.

이에 내수 증가 흐름 속에서 수출 감소가 이어지며, 수출을 포함한 전체 판매량은 감소했다. 2025년 후판 전체 판매량은 845만5천 톤으로 전년 855만2천 톤 대비 1.1% 줄었다. 내수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 감소 폭이 전체 판매 흐름에 영향을 미친 결과다.

수입 물량 감소 역시 내수 판매 흐름과 맞물려 나타났다. 2025년 후판 연간 수입량은 169만5천 톤으로 전년 210만1천 톤 대비 19.3% 줄었다. 수입 물량이 줄어들면서 내수 시장에서 국산 후판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확대된 모습이다.

국가별로는 수입 구조 변화가 확인된다. 일본산 후판 수입은 73만9천 톤으로 전년 대비 13.3% 증가한 반면, 중국산은 88만9천 톤으로 35.5% 감소했다. 중국산 감소 폭이 전체 수입 감소를 이끌었고, 일본산 비중은 상대적으로 확대됐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수입과 수출이 모두 줄어들면서, 국내 시장 내에서 물량 경쟁이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특히 올해 역시 수출 여건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내수 경쟁 심화로 인한 가격 약세 우려도 커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포스코 후판. /포스코포스코 후판.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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