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 시황] 사상 최고치 경신 후 변동성 확대

시황 2026-01-30

런던금속거래소(LME) 주석 가격은 구조적 수요 증가 기대와 투기적 매수세 유입 속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급등했다.

지난 27일에는 LME에서 거래된 주석 현물가격은 톤 당 5만5,400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5만5,700달러를 기록했으며 28일과 29일에는 각각 현물가격 5만6,400달러, 5만6,600달러 3개월물 가격 5만6,300달러, 5만6,800달러에 머물렀다.

주석 가격은 27일 반등에 성공하며 견조한 모멘텀을 이어갔다. 반도체·전자장비를 비롯해 전기차, 데이터센터 등 친환경·디지털 인프라 전반에서 구조적인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공급이 여전히 타이트한 점이 가격을 지지했다. 더불어 투기적 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됐다. 

한 주석 트레이더는 최근 상품 펀드와 중국발 매수 포지션이 확대되고 있으며, 은 가격 강세가 주석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타 금속 대비 시장 유동성이 얇은 만큼, 차익실현 국면에서는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주석은 장중 2nd Ring 직후 7.6% 급등하며 톤당 58,340달러을 터치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후 상승분을 빠르게 반납했다. 

28일에도 2%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현물 시장에서는 톤당 약 210달러의 디스카운트가 지속되고 있어 단기 수급 타이트보다는 투기적 매수세에 의해 가격이 끌어올려지고 있는 양상이다.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현물 프리미엄이 동반되지 않는 점은 향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다.

반면, 29일에는 시장 전반에 차익실현과 투매 심리가 확산되며 2.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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