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철광석 원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최대 11.3% 상승 가능”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철광석 공급원가가 미국, 이란 분쟁 영향으로 10% 이상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7일(현지시각) S&P 글로벌은 미국, 이란 간 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철광석 공급원가가 톤(dmt)당 50.81달러에서 56.57달러로 약 11.3%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이 해협을 통과하는 철광석 물량이 많지 않은 만큼 봉쇄는 철광석 자체의 수급보다는 에너지, 물류 비용 등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철광석 원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원가 상승분의 가장 큰 비중은 운임이 차지할 것으로 봤다. 해상운임 13% 상승을 전제로, 글로벌 철광석 공급원가가 평균 톤당 2.12달러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쟁위험 할증료와 연료비 부담이 커지고 우회 운항과 가용 선박 감소가 겹치면 해상 운송비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광산 현장 비용 증가도 원가 상승 요인으로 제시했다. 광산의 굴착기, 트럭 등 주요 장비가 디젤유에 크게 의존하는 만큼, 유가 상승이 채굴비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S&P는 디젤 비용 18% 상승을 가정, 디젤 관련 비용만으로 글로벌 철광석 공급원가가 톤당 1.54달러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력비 상승도 원가 상승 요인으로 반영됐다. 천연가스 가격 급등이 전력 시장에 반영되면 파쇄, 펠릿 생산 등 전력 다소비 공정의 비용이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S&P는 지역별로 전력비가 15~40% 상승하는 조건을 분석에 포함했다.
원가 상승 부담은 일률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S&P는 “자체 선대나 에너지 헤지 수단을 갖춘 메이저 광산업체보다 외부 운송과 에너지 비용에 더 크게 노출된 광산업체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클 수 있다”는 분석을 함께 제시했다.
한편, 현재 철광석 가격은 전쟁 이전과 비교해 약 10% 올랐다. 17일 가격(Fe 61%, 북중국 CFR 현물 기준)은 톤당 110달러로 전쟁 전인 지난달 27일과 비교해 10.25달러 상승했다. 주간 평균 가격도 이달 둘째 주 106.52달러/톤으로 2월 마지막 주 대비 8.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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