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Al판 가격, 전월比 38만원 인상
국내 2월 알루미늄판 가격이 인상됐다.
조일알미늄과 노벨리스는 2월 알루미늄판 가격을 톤당 38만원 인상했다.
지난해 12월 평균 LME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2,875.45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 1월에는 3,148.4달러에 형성됐다. 1월 가격은 전달 대비 9.49% 상승했다.
2월 알루미늄판 가격에는 1월 LME 알루미늄 현물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1월 LME 알루미늄 가격은 공급 리스크, 중국발 매수세, 가격 전망 상향 조정 등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2일 중국 제련 용량의 연간 제한 4,500만톤과 높은 전기 가격으로 유럽 생산 제약에 공급 우려가 높아졌다. 5일에도 중국 연간 생산량 제한의 잠재적 공급 부담이 지속됐다. 현재 중국 알루미늄 생산량은 정부가 설정한 연간 4,500만톤의 상한선에 근접해있다. 알루미늄 최대 생산국인 중국 알루미늄 생산능력 확대는 2017년까지 이어졌고 현재 가동률은 100%에 도달했다. 9일에는 재고 감소에 따른 공급 리스크가 확대됐다. 2025년 연말 기준 알루미늄 총재고는 66만9,140톤으로, 2022년 중반 이후 최저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모잠비크 제련소 전력 이슈와 생산 비용 상승, 캐나다산 알루미늄에 대한 미국의 잠재적 관세 가능성 등이 공급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중국발 매수세도 지속적으로 유입됐다. 지난 12일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알루미늄 미결제약정은 이날 7.2%인 52.9천 로트 급증한 79만2천 로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30일 65만6천 로트 대비 크게 늘어난 수준으로, 지난해 11월 말 기록한 고점 82만7천 로트에 근접한 수치다. 23일은 구리 강세에 따른 비철 전반의 동조 흐름과 전력·탄소 비용 부담 재부각 속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골드만삭스에서 올해 상반기 알루미늄 평균 가격 전망을 종전 2,575달러에서 3,150달러로 상향 조정하자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골드만삭스는 알루미늄 가격 전망 상향의 근거로 낮은 재고 수준, 인도네시아 내 신규 제련소들의 전력 공급 불확실성, 전기차와 전력망을 중심으로 한 견조한 글로벌 수요 등을 지목했다.
한편, 국내 알루미늄판 가격 반영 요소인 1분기 일본 알루미늄 프리미엄(MJP)은 톤당 195달러로 타결된 바 있다. 이는 이전 분기 86달러 대비 127% 급등한 수준으로 약 1년 만에 분기 기준 상승세로 전환됐다. 이번 프리미엄은 생산업체의 1차 제시가 190~203달러와 2차 제시가 210~225달러 사이에서 결정됐으며, 사우스32의 모잠비크 모잘 제련소가 전력 계약 확보 실패로 3월부터 가동 중단을 결정하면서 아시아 유입 물량 감소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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