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연초 판가 인상 성공에도 수급은 올해도 제자리걸음?
국내 스테인리스(STS)강 제품 감산이 올해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업계에선 수요 반등이 없다면 시장 재고 관리 및 가격 방어를 위한 감산 규모 유지를 예상하는 분위기다.
STS 업계 관계자들은 2021~2022년 제조업 판가 단기 호황기를 제외하면 국내 철강업계 감산이 3년 이상 이어지고 있다며 단기 STS밀의 감산 움직임은 체감하기 힘들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STS밀이 직접 납품하는 실수요 물량만 눈에 띄게 줄었을 뿐, 대리점에 제공하는 물량은 오히려 증가한 사례도 있어 유통 시장에서는 감산 체감이 어렵다는 말이 나온다.
다만 개별업체 및 협회 통계적으로 STS 생산량은 감산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지난해 스테인리스 강판 생산량이 23만 9,432톤으로 2022년 28만 1,222톤, 2023년 26만 5,806톤, 2024년 24만 7,633톤에서 3년 연속 감소했다.
국내 최대 STS밀인 포스코는 정확한 제품별 물량 통계를 내놓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STS 원·부자재 부자재(니켈·페로크로뮴·STS스크랩 등) 구매비용이 2조 7,570억 원으로 2025년 3조 7,886억 원 대비 27.2% 급감했다고 밝혔다. 지난 STS원자재 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인 점을 감안하면, 구매비가 증가하지 않고 급감한 것은 감산 규모가 컸음을 의미한다.
STS 업계에선 올해도 1분기까지는 건설업, 일반 제조업, 철강 실수요 시장에서 수요 감소가 확인됐다며 1분기 판가 인상 성과에도 올해 생산량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히려 판가 인상 수준을 지지시키기 위해 감산이 유지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한편,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STS 슬래브, STS 열연광폭강대, STS 냉연강폭강대 생생산은 176만 6,441톤, 177만 3,797톤, 87만 5,747톤으로 각각 전년 대비 4.4%, 3.3%, 5.9% 감소했다. 올해 1월에는 이들 제품 생산이 각각 16만 4,088톤, 16만 3,852톤, 8만 2,077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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