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인플레이션 우려 재점화…중동 리스크·달러 강세에 비철價 약세

런던금속거래소(LME) 20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2,021.5달러와 12,131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329달러와 3,287.5달러, 아연은 3,065.5달러와 3,098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1,861달러와 1,899달러, 니켈은 16,770달러와 16,975달러, 주석은 43,700달러와 43,505달러를 나타냈다.
지난주 금요일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며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비철금속 가격 역시 하락세를 연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캘리포니아 기지 소속 해병대 약 2천 명을 중동 담당 미 중부사령부로 이동시켰으며 앞서 오키나와 주둔 병력 역시 중동으로 급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대이란 지상군 투입 가능성이 시장에서 부각됐다. 또한,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하르그 섬 점령 또는 봉쇄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하며 긴장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이어졌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달러 인덱스와 미 국채 금리가 동반 상승 압력을 받았다. 이는 원자재 시장 전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며 비철금속 가격 하락을 견인했다.
알루미늄 시장에서는 공급망 차질 우려 속에서도 일부 생산업체의 대응이 주목된다. 바레인 알루미늄 생산업체 Aluminum Bahrain(Alba)은 걸프 지역 제련소의 주요 수출 경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상황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항을 통해 제품 선적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자재인 알루미나 공급 차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체 수입 경로를 확보 중이며, 현재 약 한 달치 재고를 보유하고 있고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Ma’aden 제련소로부터 추가 물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Alba는 이란 관련 분쟁으로 인해 불가항력 선언과 생산 감축을 이미 단행한 바 있으며 현재 수출 물량의 40~60%를 사우디아라비아를 통해 운송하고 있다. 다만 물류 경로 변경에도 불구하고 운송 비용은 아직까지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동 스크랩 시장에서는 지난 20일 수도권 중상 기준, 고급동 1,790만 원, 상동 1,720만 원, 파동 1,580만 원으로 집계됐다.
조달청은 23일 원자재 가격을 알루미늄(서구권) 572만 원, 전기동 1,999만 원, 연 335만 원, 니켈(합금용) 2,837만 원, 니켈(도금용) 2,878만 원, 주석(99.85%이상) 7,225만 원, 주석(99.90%이상) 7,248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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