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전쟁 완화 기대에 비철 반등…전기동 급락 후 반등

시황 2026-03-24

런던금속거래소(LME) 23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1,891달러와 11,990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251.5달러와 3,222달러, 아연은 3,040달러와 3,069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1,861달러와 1,903달러, 니켈은 16,900달러와 17,075달러, 주석은 43,425달러와 43,650달러를 나타냈다.

23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급락 이후 전쟁 완화 기대가 반영되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며 장 초반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됐으나, 이후 협상 기대가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전기동은 장중 급락 이후 큰 폭의 반등세를 나타냈다. LME 3개월물 구리는 장 초반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에너지 인프라 공격 가능성 발언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톤당 1만1,7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하며 약 3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을 유예하고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안도 랠리가 이어졌고, 달러 약세까지 더해지며 가격은 상승 전환됐다.

다만 이란 정부가 미국과의 협상 진행 여부를 부인하면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전쟁 종식 기대에 따른 반등이 단기적일 수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

거시적으로는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국제유가는 장중 배럴당 110달러를 상회하며 상승했고, 이에 따라 달러와 금리가 동반 상승하며 산업금속 가격 변동성을 확대시켰다. 시장에서는 고유가 환경이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와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중국 수요 회복 신호는 일부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구리 재고는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양산 구리 프리미엄도 톤당 48달러 수준까지 상승해 수입 수요 개선 기대를 반영했다.

시장에서는 중동 정세와 에너지 가격 흐름이 단기적으로 비철금속 가격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스크랩 시장에서는 18일 수도권 중상 기준, 동 스크랩 가격이 고급동 1,760만 원, 상동 1,690만 원, 파동 1,55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조달청은 24일 원자재 가격을 전기동 2,062만 원, 알루미늄(서구권) 575만 원, 연 339만 원, 니켈(합금용) 2,879만 원, 니켈(도금용) 2,921만 원, 주석(99.85%이상) 7,412만 원, 주석(99.90%이상) 7,434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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