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위험회피 심리에 하락…알루미늄만 ‘선방’

런던금속거래소(LME) 24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1,878.5달러와 11,975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242.5달러와 3,218달러, 아연은 3,037달러와 3,055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1,850달러와 1,890달러, 니켈은 16,830달러와 16,990달러, 주석은 43,750달러와 44,000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5일간 유예하겠다고 밝히며 일시적으로 안도감이 형성됐으나, 이후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며 하락 압력이 확대됐다. 이란 정부 관계자들이 미국과의 협상 가능성을 일축하고 강경 대응 의지를 밝힌 데 이어, 이란과 이스라엘 간 교전이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이란 정치권과 군부는 미국과의 협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재확인하며 긴장 수위를 높였다. 여기에 이란이 강경파 인사를 국가안보 핵심 요직에 임명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외교적 해법 기대는 더욱 낮아졌다. 동시에 이란과 이스라엘 간 군사 충돌이 이어지며 중동 전반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됐다.
특히 LME 장 마감 이후에는 미국이 중동 지역에 병력 증강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고,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급격히 위축됐다. 미 증시는 장 후반 낙폭을 일부 줄였지만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했다.
이 같은 불확실성 속에서 비철금속 전반은 하방 압력을 받았으나, 알루미늄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알루미늄은 생산 과정에서 에너지 비용 비중이 높은 데다, 전 세계 제련소의 약 10%가 중동 지역에 위치해 있어 분쟁 격화 시 공급 차질 우려가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편, 국내 동 스크랩 시장에서는 지난 24일 수도권 중상 기준, 고급동 1,760만 원, 상동 1,690만 원, 파동 1,550만 원으로 집계됐다.
조달청은 25일 원자재 가격을 알루미늄(서구권) 586만 원, 전기동 2,020만 원, 연 334만 원, 아연 528만 원, 니켈(합금용) 2,815만 원, 니켈(도금용) 2,856만 원, 주석(99.85%이상) 7,356만 원, 주석(99.90%이상) 7,378만 원에 방출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야드 고객센터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