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전선, AI 수요 힘입어 최대 실적 경신…영업익 27% 증가

업계뉴스 2026-05-15

 

가온전선 미국 생산 판매 법인 LSCUS 전경/가온전선 제공가온전선 미국 생산 판매 법인 LSCUS 전경/가온전선 제공

가온전선이 2026년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가온전선(대표 정현)은 15일 2026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 7,636억원, 영업이익 2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4%, 27.2% 증가한 수준으로, 1분기 기준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회사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수출 증가와 미국 생산법인 LSCUS의 성장세가 본격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LSCUS는 빅테크 기업들의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용 버스덕트(Busduct)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관련 매출은 지난해 수백억원 규모에서 올해 수천억원 규모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사의 미국 수출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및 태양광 전력망용 케이블 수출은 지난해 약 1,000억원에서 올해 2,000억원 수준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미국 시장의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되면서 연말까지 수출 물량이 이미 대부분 확보된 상태라고 밝혔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미국 시장은 케이블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으로, 수출용 케이블 공급 물량이 이미 연말까지 모두 찼다”며 “미국 수출 확대와 신규 공급 본격화에 힘입어 올해 연간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온전선은 국내 순수 민간 자본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 전선회사로, 최근 내수 중심 사업 구조에서 미국 중심의 글로벌 수출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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