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HRC 價 약 3년 내 최고, 상승 동력 여전히 有

미주 2026-06-17
출처 : 이미지투데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미국의 열연강판(HRC) 가격이 최근 수 개년 내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SMU(Steel Market Update)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각) 기준 미국 HRC 평균 현물 가격(FOB 로키산맥 동쪽(중서부+동부))은 쇼트톤당 1,130달러(1,246달러/미터톤)로 일주일 전과 비교해 15달러 오르며 14주 연속 상승했고, 2023년 4월(1,145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HRC 가격은 미국의 철강 수입 관세 50%의 영향으로 수급이 빠듯해지며 올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철강협회(AISI)에 따르면, 올해(1~4월) 미국의 열연강판 수입은 23만2천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53.9%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 제강사들의 열연강판 출하는 4% 증가에 그쳤다.

이 같은 상황은 미국 제강사들의 가격 결정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최대 전기로 제강사 누코어는 HRC 주간 가격(현물)을 22주 연속 올렸다. 15~21일 가격은 쇼트톤당 1,125달러로 전주대비 10달러 인상됐다.

가격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철강업계 관계자는 “향후 수개월 동안 미국 열연강판 가격은 충분한 수요와 계절적 설비 점검의 영향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수입이 늘고 시장 내 공급 여건이 점차 개선되면 가격 상승 속도는 둔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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