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제품 시황] ESS·전기트럭·AI 수요로 다변화
동박 업계가 전기차용 전지박 중심의 성장 전략에서 벗어나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대응한 회로박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주요국의 보조금 축소와 재고 조정, 가격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전기차 의존도를 낮추고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를 다양화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증설로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반도체 기판용 회로박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부가 회로박 비중을 확대하며 표면 평탄화와 결함 저감 기술 고도화,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 등을 통해 기술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전지박 시장이 잠시 주춤하고 있으나 중장기 수요 기반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최근 북미 시장에서 ESS 수요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전기 트럭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용량 배터리가 적용되는 전기 트럭은 동박 사용량이 승용 전기차보다 많아 향후 수요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ESS와 전기 트럭 수요가 전지박 시장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AI 반도체용 회로박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며 “사업 다변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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