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월 철강 제조업 흑자 유지했지만 30% 이상↓

중국 2026-06-30
출처 : 이미지투데이

중국 철강 제조업이 두 달 연속 흑자를 냈지만, 지난해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연간 주영업수입(본업 매출액) 2천만 위안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중국 국가통계국(NBS) 조사에 따르면, 1~5월 중국 흑색금속 제련 및 압연가공업(철강 제조업) 이익총액(세전)은 약 181억7천만 위안(4조1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7.4% 줄었다.

5월 한 달간 105억9천만 위안의 이익을 내, 월간 기준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철강 제조업 이익총액은 1분기 33억4천만 위안 손실이었지만, 1~4월 75억8천만 위안으로 흑자 전환했다. 4월 한 달간 약 109억2천 만 위안의 이익을 낸 것으로 계산됐다.

중국 철강업계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관해 “중국 제강사들이 3월 이후 상승한 원료비를 철강 가격에 반영해 왔다”며 가격 인상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6월 이후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할지는 미지수다. 관계자는 “6월에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제강사 재고가 늘어나면서 철강 가격이 다시 하락했다”며 “시황은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고, 제강사 상당수는 7월 출하 가격을 동결했다”고 말했다.

중국 철강전문정보업체 랑거강철망도 “철강 제조업은 제조업 전체에서 이익 감소폭이 큰 업종에 속했다”며 “철강 수요와 공급의 조정에는 더 긴 시간이 필요하며 철강산업이 저점 국면에서 벗어나기까지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1~5월 연간 주영업수입(본업 매출액) 2천만 위안 이상 공업 기업 전체 이익총액은 약 3조1,440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체 제조업 이익총액은 2조3,285억 위안으로 20% 늘었다. 철도·선박·항공우주 및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과 컴퓨터·통신 및 기타 전자장비 제조업은 5.2%, 103.9% 증가한 반면, 자동차 제조업, 금속 제품업은 19.8%, 12.4% 감소했고, 전기기계 및 기자재 제조업도 13.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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