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국은] 中, BHP 항만 철광석 재고 반출 허용

중국 2026-04-29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CMRG가 BHP와의 신규 거래에 이어 중국 항만 내 BHP 철광석 유통도 허용했다. 중국업체들과 BHP간 철광석 거래가 사실상 정상화 단계에 이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영 철광석 구매 기관 중국광물자원그룹(CMRG)은 중국 항만 내 보관 중인 짐블바 분광(Jimblebar fines) 등 BHP 철광석을 업체들이 인수·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28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복수 매체는 전했다. 단 제강사들은 거래 내역을 CMRG에 보고해야 한다.

중국 내 BHP산 철광석 유통이 사실상 정상화됐다는 설명이 나온다. CMRG는 BHP와의 2026년 철광석 공급 협상에서 합의를 이룬 가운데, 업체들에게 BHP와의 신규 철광석 거래를 허용했지만, 항만 내 재고 반출은 불확실한 상태였다. 업계 보고에 따르면 중국 내 약 47개 항만엔 BHP 철광석 분광 약 2,300만 톤이 보관돼 있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짐블바 제품이다.

재고 반출이 이뤄지면 철광석 가격 상방 압력은 다소간 낮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중동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가격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도 있다.

한편, CMRG와 BHP는 지난해 9월경부터 2026년 철광석 공급계약의 가격 조건과 물량·제품 구성을 둘러싸고 진행해 온 협상에서 합의를 이뤘다.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합의에 이르기까지 CMRG는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 지난해 9월, 11월 각각 짐블바(Jimblebar fines), 진바오(Jinbao fines) 철광석에 대한 구매를 금지했고, 올해 3월 초엔 BHP의 주력 제품 가운데 하나인 뉴먼 철광석(Newman fines) 구매도 금지했다. 조치가 시행된 기간 동안 제강사들은 항만에 하역된 제품도 인도받을 수 없었다.

이 같은 조치 속 3월 중국 항만 재고는 사상 최대 수준을 나타냈지만 현물 시장에선 철광석 유통 가능 물량이 줄며 제강사들의 조달 가격은 오히려 상승 압력을 받았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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