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 우려·중국 재고 감소 겹쳐…銅 상승세 지속
전기동 적재동 가격이 중국 현물 시장의 공급 부족과 미국의 전기동 수입 관세 부과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가격은 톤당 1만3,895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에 근접했다. 마이닝위클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 9월물 가격도 파운드당 6.5525달러(톤당 1만4,445.79달러)로 전일 대비 3.3% 상승했다.
COMEX와 LME 간 가격 프리미엄은 약 톤당 600달러로 전일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전기동 수입 관세 부과 가능성이 가격에 선반영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중국 현물 시장에서도 공급 부족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상하이 현물 전기동 프리미엄은 일주일 전 톤당 0위안에서 435위안으로 상승하며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양산산 수입 프리미엄도 톤당 103달러로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재고 감소 역시 공급 불안을 키우고 있다.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동 재고는 5월 초 이후 82%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LME 재고도 28% 줄었다. 특히 LME 재고 29만6,600톤 가운데 16만6,000톤(56%)이 출고 대기 상태인 것으로 집계돼 단기 공급 부족 우려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중동 지역의 황 공급 차질 우려와 정제련 수수료(TC/RC) 급락에 따른 제련소 가동 차질도 공급 불안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올해 2분기 기준 세계 제련소 생산능력의 16%가 가동 중단 상태였으며 칠레의 가동 중단 비중은 25.4%로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야드 고객센터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