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달러 약세에 구리 강세…비철금속 상승

시황 2026-07-31

런던금속거래소(LME) 30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만3,795달러와 1만3,770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231달러와 3,187달러, 아연은 3,662달러와 3,601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1,863달러와 1,900달러, 니켈은 1만6,945달러와 1만7,170달러, 주석은 5만4,125달러와 5만4,300달러를 나타냈다.

30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이후 달러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구리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과 미국 물가 지표 둔화가 달러 하락을 이끌었고, 글로벌 구리 재고 감소와 중국의 견조한 수요가 가격 상승을 지지했다.

전기동은 단기 공급 부족 우려가 부각되며 상승했다. LME 3개월물 구리는 전일 대비 1%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현물과 3개월물 간 스프레드도 백워데이션이 확대되며 근월물 수급 타이트를 반영했다. 중국의 전기동 수입 수요를 나타내는 양산항 프리미엄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LME와 SHFE 재고 감소가 가격을 뒷받침했다.

지역별 재고 불균형도 구리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LME 구리 재고는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어든 반면, COMEX 재고는 미국의 구리 수입 관세 시행 가능성에 대비한 물량 유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미국향 물량 이동이 이어지면서 미국 외 지역의 공급 타이트가 심화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알루미늄은 중동 물류 차질과 재고 감소 우려가 이어지며 상승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알루미늄 공급망 불안이 가격을 지지했다. 시장에서는 알루미늄과 구리를 중심으로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면서 글로벌 비철금속 거래 역량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달러 약세와 구리 재고 감소가 단기 가격을 지지하는 가운데, 미국의 구리 관세 결정과 중동 정세, 황산 가격 흐름이 비철금속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스크랩 시장에서는 30일 수도권 중상 기준 동 스크랩 가격이 고급동 1,930만 원, 상동 1,850만 원, 파동 1,71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조달청은 31일 원자재 가격을 전기동 2,223만 원, 알루미늄 서구산 568만 원, 아연 612만 원, 연 321만 원, 니켈(합금용) 2,787만 원, 니켈(도금용) 2,826만 원, 주석(99.85% 이상) 8,739만 원, 주석(99.90% 이상) 8,747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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