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베트남 철강 수요 4.5% ↑

올해 베트남 철강 시장이 지난해보다 성장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칼라니시에 따르면, 응우옌쑤언다 베트남철강협회(VSA) 회장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 ‘칼라니시 아시아 스틸 마켓 2025’에서 올해 베트남 철강 수요를 전년대비 4.5% 증가한 2,450만~2,500만 톤으로 내다봤다.
철강 생산도 3,100만 톤으로 지난해 대비 약 8~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국내 경제 회복력, 인프라 투자 증대, 지역 파트너십의 결속력 등이 이 같은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철강 완제품(Finished steel) 명목 소비량은 2,400만 톤으로, 2023년 대비 약 15% 증가했다.
총 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판재류가 56%로 전년대비 3%포인트(p) 증가한 반면, 봉형강류는 44%로 같은 포인트만큼 감소했다.
협회는 올해도 판재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024년 베트남의 철강 완제품 생산은 약 3천만 톤으로, 전년대비 7% 증가했다.
열연강판(HRC)을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생산이 늘었다. 냉연강판(CRC)은 전년대비 25% 생산이 증가했다. 건설용 봉형강류와 아연도금강판 생산은 각각 13.9%, 12% 늘었다. 알루미늄·아연도금강판은 9.4% 증가했다. 반면 HRC 생산은 10.2% 감소했다.
조강 생산도 약 2,200만 톤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베트남 철강 수출입은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 완제품 수입은 1,700만 톤을 넘어서며 전년대비 33% 증가했다. 완제품 수출은 1,300만 톤으로 12% 증가했다.
이야드 고객센터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