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올해 첫 철강 수출 증가

일본 철강 수출이 올해 처음 증가했다.
일본철강협회(JISF)에 따르면, 3월 일본의 철강 수출은 약 277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6% 늘었다. 올해 1, 2월 수출은 각각 249만, 251만 톤으로 전년대비 4.2%, 0.2% 감소한 바 있다.
판재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3월 열연강판(HRC) 수출은 97만1천 톤으로, 일 년 전보다 4.6% 증가했다. 후판, 냉연강판(CRC) 수출도 각각 24만, 13만 톤으로 지난해 대비 4.3%, 1.2% 늘었다. 전기강판(6만6,700톤), 석도강판(3만5,700톤) 수출도 각각 전년대비 25.3%, 19.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아연도금강판 수출은 전년대비 11% 감소한 15만5천 톤이었다.
보통강 수출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182만 톤을 기록한 가운데, 특수강 수출은 50만3천 톤으로 지난해보다 10.2% 감소했다.
국가별론, 주요 5개 수출 대상국으로 보낸 물량은 대만을 제외하면 모두 줄었다.
대만으로의 수출은 27만 톤으로 전년대비 61.5% 증가했다. 특히 대만 향(向) 품목 중 반제품이 14만7천 톤으로 수출이 가장 많았는데, 전년대비 81.8%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국 향 수출은 32만4천 톤으로 지난해보다 28.5% 감소했다. HRC(8만9,400톤), 후판(5만6,400톤) 수출이 전년대비 각각 41.6%, 27.4% 줄었다. 아연도금강판 수출도 전년대비 43.8% 감소한 8,620톤에 그쳤다.
태국으로의 수출은 전년대비 3.5% 감소한 35만2천 톤을 기록했다. 태국 향 품목 중에선 HRC 수출이 12만3천 톤으로 가장 많았지만, 전년대비 7.6% 감소했다.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은 각각 21만8천, 10만3천 톤으로 지난해보다 14.2%, 14.4% 감소했다.

한편, 3월 일본의 철강 수입은 59만3천 톤으로 전년대비 4.3% 줄며, 올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주요 품목 가운데 CRC(6만3,600톤)와 후판(3만6,900톤) 수입이 각각 전년대비 30.9%, 12.6% 줄었고, 봉형강류(형강·봉강·선재) 수입도 전년대비 39.9% 감소한 1만9,600톤에 그쳤다.
반면, HRC 수입은 12만7천 톤으로 전년대비 10.4% 증가했다.
국가별론, 주요 3개 수입 대상국 가운데, 한국에서 들여온 물량은 25만3천 톤으로 전년대비 20.2% 감소했지만, 중국(14만7천 톤)과 대만(9만1,700톤)에서의 수입은 전년대비 13.3%, 24.8% 늘었다.
이야드 고객센터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