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새 이사회 첫 현장 경영활동…사외이사 전원 석포제련소 방문
㈜영풍(대표이사 최성수)의 사외이사들이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주력 사업장을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경영 참여를 본격화했다.
영풍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인 22일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석포제련소에 사외이사 전원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3월 제74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새롭게 개편된 이사회의 첫 공식 경영활동으로, 사외이사들이 주요 생산 공정 및 환경·안전 설비를 직접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이사회 의사결정의 실효성을 높이고, 회사 핵심 사업에 대한 이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사외이사들은 석포제련소의 주요 제련 공정뿐 아니라, 영풍이 세계 최초로 도입한 무방류 시스템을 포함한 친환경 설비를 점검하고, 환경 분야의 투자 현황과 안전 분야의 개선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사들은 제련소가 앞으로도 환경 및 안전 분야에서 지속적인 개선 의지를 가지고 노력을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
영풍은 2021년 세계 제련소 최초로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하고, 7,000억~8,000억 원 규모의 환경·안전 혁신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매년 약 1,000억 원 규모의 환경 투자를 지속하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영풍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일반주주 제안 사외이사 선출 외에도 주식 액면분할, 주식 및 현금 배당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으며, 오는 2026년 3월까지 보유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영풍 관계자는 “사외이사들의 이번 현장 방문은 경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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