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세계 STS 산업 어워드 4관왕 쾌거

업계뉴스 2025-05-23

세계스테인리스협회(worldstainless)가 중국 베이징에서 ‘2025 스테인리스스틸 산업 어워드(Stainless Steel Industry Awards 2025)’를 개최했다. 국내에선 포스코가 기술 부문에서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용 초미립 오스테나이트계 스테인리스강’으로 금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포스코는 기술 부문 동상과 시장개발 부문 동상, 안전 부문 금상 등도 수상했다.

▲ 2025 스테인리스스틸 산업 어워드▲ 2025 스테인리스스틸 산업 어워드

지난 19일, 세계스테인리스협회는 베이징에서 연례 시상식을 열었다. 협회는 시장개발(Market Development)과 기술(Technology), 안전(Safe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등으로 부문을 나눠 금상과 은상, 동상을 선정했다.포스코는 기술 부문에서 ‘고강도 및 내식성을 갖춘 배터리 케이스용 초미립 오스테나이트계 스테인리스강’으로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기술은 오스테나이트의 안정성, 냉간 압연 수준, 어닐링 온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공정 최적화와 결정립 미세화를 해결했다.협회는 “전기차 시장은 우수한 특성을 가지면서도 원가 경쟁력이 있는 소재를 선호하는 데, 포스코의 기술이 고강도와 내식성, 소재 경화 시간 단축, 중량 감소 등의 강점을 갖고 있다”고 금상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포스코는 이 분야 동상에서도 ‘내고온·내다습·내마모 환경에 적합한 고강도 스테인리스스틸 소재 경량 루핑 솔루션(경량 지붕재)’로도 수상했다.포스코는 안전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협회는 포스코의 ‘스마트 화재 모니터링 시스템(Smart Fire Monitoring System)’에 안전부문 금상을 수여했다. 포스코는 이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스테인리스 코일 연삭 라인의 조기 화재 감지 및 소화 성능을 크게 향상했다. 특히 조기 소화율이 71%로 향상되면서 작업장의 안정성을 높였단 평가다.협회는 “스테인리스 강판을 냉각하는 데 사용되는 연삭유 미스트는 발화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보조 장비를 오염시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인다”라며 “포스코는 2년 간의 해당 시스템 운영을 통해 7건의 화재 사고 중 5건을 조기에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었고, 카메라 설치가 어려운 밀폐형 설비에서도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올해 시장개발 부문에선 유럽의 아세리녹스(Acerinox)의 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 음료 저장 케그(맥주 등을 담는 용기)인 ‘Vertex Keg’로 금상을 수상했다. 은상은 일본제철이 아소 다테노댐에 적용한 ‘방수 설비용 라이닝 기술’에 주어진 가운데 포스코는 ‘고강도 스테인리스스틸을 적용한 안전 격자’로 동상을 수상했다.지속가능성 부문에선 일본제철이 화물선 토시마루호에 적용한 ‘듀플렉스 적용 클래드 소재 화물창’이 금상을 받았다. 일본제철은 한쪽 면에는 탄소강 판재가, 한쪽 면은 듀플렉스 스테인리스 판재가 적용된 클래드 강판을 생산하여 일반 화물선의 화물창에 적용했다.한편, 세계스테인리스협회는 베이징에서 제29회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으로 일본제철의 스테인리스사업부장인 사카이 요스케(Yosuke Sakai)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전 협회장인 NSSC의 아키히코 이노우에 사장이 활동하고 있었지만, 올해 4월 NSSC와 일본제철이 합병하면서 생긴 변화로 풀이된다. 이경진 포스코 STS마케킹실장은 부회장 직을 유지했다. 그밖에 다른 협회의 주요 임원들 모두 연임이 확정됐다. 

▲ 세계스테인리스 신임회장인 일본제철 요스케 사카이(Yosuke Sakai) 스테인리스사업부장▲ 세계스테인리스 신임회장인 일본제철 요스케 사카이(Yosuke Sakai) 스테인리스사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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