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원료동향] ‘잠깐 반등했던’ 철광석價, 다시 내림세

철광석 가격이 계절적 수요 부진 영향으로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Fe 62%, 북중국 CFR 현물 기준)은 5월 넷째 주 평균 톤당 100달러로, 한 주 전과 비교해 1.19달러 하락했다. 원료탄 가격(강점탄, 동호주 FOB 현물 기준)도 같은 기간 평균 톤당 189달러로, 한 주 전보다 2.40달러 떨어졌다.
중국 전역 237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한 마이스틸 조사에 따르면 철근·선재·코일형 철근 현물 거래는 15~21일간 일평균 9만8,894톤으로 전주대비 8.4% 감소했다.
재고 감소세 역시 약화했다. 마이스틸에 따르면, 매체가 조사하는 유통업체들의 완제품(Finished steel) 재고는 16일~22일 동안 39만8,500톤이 줄었는데, 한 주 전 50만8,400톤이 감소한 것과 비교해 속도가 줄었다. 매체는 “우기와 더운 날씨가 많은 지역 특히 남부 지역에 영향을 주며 최종 수요자들의 수요가 감소했다”는 설명을 내놨다.
중국 금속산업 전문 매체 상하이메탈스마켓(SMM) 관계자는 “주초에는 대출우대금리(LPR) 인하와 같은 완화 신호에 힘입어 시장 심리가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선됐다”면서도 “최종 수요의 계절적 약세와 지속적 소비 감소로 철광석 가격이 결국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주 선철 생산이 감소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SMM 관계자는 “제철소 정기 정비 증가로 이 주 일평균 선철 생산은 1만 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고로 6기가 정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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