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획5] 미리 보는 SMK2025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철강·금속·소재 전시전인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SMK) 2025’가 오는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EXCO) 서관 1~3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SMK 2025는 우리나라 철강 및 비철산업의 중심지이자 주최 기관인 경상북도(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경상북도와 포항시, 한국철강협회, 한국비철금속협회 등이 주최를 맡고, 본지와 엑스코, 더페이스, 코트라(KOTRA)가 주관을 담당하기로 하였으며,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기관이 후원하는 등 성공적 행사 개최를 위해 관련된 대형 기관들이 참여의 뜻을 밝혔다.

SMK2025는 ‘Change for the Future!(미래를 향한 변화)’를 슬로건으로 철강과 금속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국내외 바이어 구매상담회와 기술·신수요·공급망·DX·AX·4차산업혁명 등 업계인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다수 분야의 전문가 세미나 개최, 철강 및 수요단체의 세미나, 인재발굴을 위한 잡페어 및 대학생 창업세미나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에 엑스코 동관에선 지역 수요산업 대표 행사 중 하나인 ‘2025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과 ‘2025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이 동시 개최되어 행사 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전시관 이렇게 구성하고 있다…4대 핵심 산업/초격차 금속소재/가공설비&기술장비

SMK2025는 미래산업의 핵심 키워드 중심으로 제품 전시관을 구성할 예정이다. 참관객 및 바이어들이 명확한 전시관 레이아웃을 이해하여 필요와 흥미에 맞게 방문 및 협력을 가능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 분류가 현재 또는 차세대 업계 미래 먹기리에 속하는 만큼, 구별된 레이아웃에 새로운 관심도 부여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SMK2025는 4대 핵심산업별로 제품 전시관을 분류할 계획이다. ①풍력·태양광 산업관에서 육상풍력, 해상풍력, 태양광 소재공급사, 가공제조사, 기자재 업체가 참여하고, ②모빌리티 산업관에선 전기차, 수소차, 하이퍼루프, 드론 등의 소재 공급사, 가공 제조사, 기자재업체가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③배터리 산업관에선 이차전지, 연료전치, 캐퍼시터, 리사이클링 등의 소재 공급사, 가공제조사가 참여하고 ④혁신고정 기술관에선 자율형 신형전기로, 수소환원제철(스마트고로), 인공지능 공정 등 관련된 업체들이 부스를 마련한다.

부스 구분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초격자 금속소재’를 주제로 LNG용 고망간강, 초내식 Ti, Zr 클래드후판, 극저온 고망간열연소재, API강재, 열교환기용강, CBAM 대응 그린스틸, 고청정합금강 등의 철강·비철금속 소재를 다루는 공간이 마련될 계획이다. 또한 철강·금속 시장의 한 축인 ‘가공설비 및 기술장비’를 주제로 제철·제강설비, 금속가공설비 및 장비, 제조설비, 표면처리, 열처리, 분석·검사장비 등의 제품과 서비스, 기술 등을 홍보하는 장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특별전’ 마련도 구체화되고 있다. 4차산업혁명이 철강·금속업계에도 시대의 숙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사무국은 ‘METAL DX 특별전’을 구상 중이다. 인공지능과 머신 버전, 정보화 솔루션, 지능화 서비스, 빅데이터, 통신네트워크, 산업용 로봇 등의 업체 등이 유치될 예정이다.

사무국은 최근 구체적 레이아웃을 편성했다며 추가 행사 참여 업체들과는 협의를 통해 적정한 부스 배정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참관객 및 바이어, 현장 프로그램 등의 동선을 고려해 최적합한 공간 디자인을 뽑아내겠다고 설명했다.

■ SMK 누가 오고, 얼마나 오나?

SMK2025에는 10여 개국 50여 개사 해외바이어 초청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주요 철강·금속 소재활용 제조업계와 수출 전문사, 유통업 관계자 등 100여 개사 바이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관 담당 기관들은 미래 수요산업을 겨냥한 바이어 초청이 이번 행사의 본질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판단, 참여사들과 관람객들의 블루오션 발굴을 위해 ‘풍력/태양광’, ‘차세대 모빌리티’, ‘배터리’ 산업 등을 중점으로 바이어 초청을 진행하고 있다.

‘풍력/태양광’ 부문에선 한국전력 등 전력·에너지 부문 공공기관과 씨에스윈드, 유니슨, SK오션플랜트 등 풍력발전기 전문사, 현대스틸산업, 씨에스베어링, 효성, 태웅 등 관련 부품 전문사, 한화규셀, 현대에너지솔루션 등 태양광 전문업체들을 초청할 예정이고, 해외 바이어로 ABB, GE 윈드, 베스타스(VASTAS), 상하이 FRP(Sanghai FRP) 등과 협의하고 있다.

‘차세대/모빌리티’ 부문에선 현대자동차와 기아, 한국지엠,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전통적 완성차 업계와 대창모터스, 마스터전기차, SNK모터스 등 차세대 모빌리티 기업, 현대로템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LS일렉트릭 등 일반차량 외 미래 모빌리티 전문사를 초청하고 있다. 해외 바이어로는 도요타와 닛산, 혼다, 포드, GM, DP월드, 트랜스포드 등 글로벌 대형사 중심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배터리’ 부문에선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에코프로, 엘엔에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SK이노베이션, 솔브레인, 후성 리켐 등 전기차 배터리 전문사와 ESS 제조사, 배터리 소재사 등이 참여할 전망이다. 또한 도레이와 스미토, 스텔라케미파, PEC 등 해외 바이어도 대거 참석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더해 철강·금속산업의 중심지이자 수요산업 중심지인 영남권(경북 대구)에서 개최되는 만큼, 조선과 자동차 석유화학, 해양플랜트, 신재생에너지, 방산, 항공우주, 가전, 기계, 건설 등 여러 수요업체에서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행사 주관기관들은 이번 행사에 미래산업 수요가 6천여 명, 전국 수요산업 바이어 8천여 명, 해외 바이어 천여 명 등이 참석하는 대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관 기관들은 현재도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수소산업협회, 한국풍력산업협회 등 수요가단체와 협력 추진 및 대규모 초청을 협의하고 있다. 또한 행사의 입소문(바이럴)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국내외 주요 포털과 SNS, 철강금속신문 및 TBC 등 언론 매체, 유관 전시회서 홍보 등 온/오프라인 행사 홍보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본지 자회사인 에스앤마이즈(S&Miles)가 국내외 행사 참여사 및 관람객을 위해 항공권·육상이동 등의 이동 편의와 숙박 연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운데 행사의 풍성함을 더할 ‘삼거리(볼거리·놀거리·즐길거리)’도 준비하고 있다.

에스엠마일즈는 행사 참여·참관사(객)가보다 많은 정보 확보 및 사업 확대, 타 업체와의 교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프로그램 및 행사)’를 제공하고, 지역 철강·금속·소재사 현장 탐방의 기회 제공 등의 ‘즐길거리’, 경북 지역 및 한국 문화 체험 기회 제공 등의 ‘놀거리’ 등으로 행사를 막후 지원할 예정이다.

■ 다양한 부대행사 추진, SMK 컨퍼런스·SMK 어워즈·상담회&세미나 개최 예정

SMK2025는 이전 행사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SMK 컨퍼런스’와 신규 편성 추진 중인 ‘SMK 어워즈(Steel&Matel Korea Awards)’, 철강·금속업계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수요·기술 세미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업계의 자긍심 고취, 업계 발전의 성과 인정 및 공유, 실질적 정보제공의 장을 마련한단 계획이다.

먼저 ‘SMK 컨퍼런스’에선 4개의 발표 섹션을 준비하여 철강·금속 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세션1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발전전략’에선 글로벌 공급망 관리 및 대응방안, 불공정 수입대응을 위한 통상전략, 탄소중립/ESG경영/환경규제 대응전략, 글로벌 품질 및 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세션2 ‘철강·비철산업의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에선 디지털(DX) 전환 실증센터 구축 지원 설명회와 디지털 전환 전략 및 성공 사례, 인공지능(AI)기술을 이용한 생산현장 안전기술 등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 철강·금속업계가 고민하는 생산현장 변화 방향성을 함께 풀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섹션3 ‘미래성장 신수요 전망과 분석’은 국내외 풍력에너지 시장 및 기술동향, 하이퍼루프용 강재 및 강관시장 전망, 수소전기차 시장분석, AI기반 혁신공정 신기술 동향 등을 다루면서 업계의 미래먹거리 찾기와 대응 강재 개발 현황 등의 정보를 공유한다.

섹션4 ‘순환경제 구축 활성화 방안’에선 사용후배터리 재황용 및 재생산 기술동향 및 전망, 폐알루미늄 캔 재활용 현황 및 육성 방안, 스크랩 산업경쟁력 강화방안 등 친환경·저탄소 중심의 지속가능한발전을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한다.

아울러 SMK2025 주관 측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인 ‘SMK 어워즈’에 성공적 도입을 위해 힘쓰고 있다. SMK 어워즈는 철강·금속업계를 대상으로 각 부문 평가를 통해 우수기업 선정과 추진기관별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추진되는 시상 양식은 대상격인 ‘산업공헌상(종합평가)’과 각각 최우수상 및 우수상이 수여될 ‘ESG혁신상(ESG부문)’, ‘디지털전환혁신상(DX부문)’, ‘설비기술혁신상(중소기업 설비 부문)’, ‘스타트업혁신상(중소기업부문)’ 등으로 계획되고 있다. 현재 구체적 평가 방식 및 상격 기관과의 협의 등이 이뤄지는 중이다.

사무국은 SMK어워즈를 통해 수상기업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업계 트랜드(추세) 확인, 동종 업계 간 상호 발전적인 경쟁의식 배양, 기업 간 협업 기반 조성, 유관기관들과의 관계형성 기회 등의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SMK2025에선 이전 열린 행사들처럼 전문 세미나 개최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주관 측 합동으로 한국철강협회와 한국비철금속협회 소속 협·단체의 수요산업 세미나와 강관산업발전 세미나, 비철금속 주력사업 세미나, 대학생 창업세미나 등을 통해 소재사·수요사·협력사·예비인력 등이 분야별 이슈에 대해 주제 발표 및 논의,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코트라와 더페이스가 주관하는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와 엑스코가 담당하는 국내 바이어 구매상담회 등으로 참여·참관사들의 사업 기회를 넓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최대한 많은 바이어 유치를 위한 각가지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 현재 SMK2025 준비&추진 현황은?

SMK2025는 주최 및 주관사들의 협력&협의 하에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모든 행사 사안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가 국내외 불확실성 위기에 빠진 철강·금속업계의 단비와 같은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2월에는 본지와 경상북도, 포항시, 철강협회, 비철금속협회, 엑스코, 더에피스 등이 참석한 킥오프 미팅이 서울 철강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후 3월 5일과 3월 11~14일에는 연관 전시전인 인터배터리, 인터몰드에서 유치활동 및 홍보 성과를 달성했고, 3월 21일에는 철강협회 홍보위원회 이사회에서 업계에 행사 내용을 상세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가 11월에 열리는 행사임에도 3월부터 브로셔 제작 완료와 참여 독려 및 주관 지자체들의 지원으로 정보제공 공문이 발송하는 되는 등 사전 활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는 주관사 임직원들이 모여 SMK 주관사 실무회의를 개최하며 역할 분담과 각 현장 프로그램의 현황공유 및 상세 전략 수립 등을 의논했다.

또한 SMK 주관사들은 한국철강자원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하여 지속가능한 발전 및 친환경 철강·금속 체제에 필수적인 스크랩, 폐금속 재활용 등을 챙기는 이번 행사에 협회와 회원사, 관련 기업들이 관심과 참여, 지지를 독려했다.

최근에는 추진되고 있는 프로그램 및 행사 관련 내용을 정리·신속 처리하기 위한 주최·주관사 고위 관계자 미팅이 이뤄졌고,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기관·업체별 업무협약서(MOU) 체결도 이뤄졌다. 앞으로도 SMK 주관사 측은 주요 업체 및 기관 방문 등을 통해 행사 정보 공유 및 참여 독려, 참여·참관 독려 등을 수행할 방침이다. 현재 세아창원특수강과 세아베스틸, 포스코경영연구원 등 관련 기관 미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6월에는 한 차례 이상 주관사 실무자 미팅을 개최하여 구체화된 행사 전략 및 진행 상황 점검, 추진 경과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SMK2025 관계자는 “철강·비철금속 산어브이 최신 정보를 제공하며, 분야별 미래수요산업 핵심바이어 초청을 통해서 참여기업 및 참관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전시회로 개최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