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14] KBI동양철관 윤상호 이사, “건축구조용 제품 라인업 확대 위해 BH생산설비 구축”
KBI그룹의 대구경(大口徑) 강관 종합 전문기업인 KBI동양철관(대표이사 이곽우)은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확대에 따라 구조용 강관 생산량 증대 및 매출 향상을 전망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지난 2025년 밝혔다.
최근 삼성그룹이 향후 5년간 국내에 450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과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규모를 기존 계획 대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 중 삼성전자는 반도체(DS) 부문에서 평택 캠퍼스에 P5공장을 본격적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이러한 대규모 반도체 팹 건설에는 배관 및 구조용 파이프가 필수적으로 소요된다. 특히 대형 팹의 경우 건축물 구조용으로 사용되는 각관 및 BH(Built-up H-Beam)는 냉각수 라인, 가스 라인 등 보조시설에 고품질 강관이 대량으로 필요하고 건축물의 기둥, 고층 구조물, 플랜트 구조체 등에 적합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시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본지에서는 KBI동양철관 윤상호 이사를 만나 BH설비 증설과 함께 2026년 강관 산업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동양철관 윤상호 이사Q 2026년 강관 산업의 전반적인 시장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하다.
저가판매 경쟁 벗어나 고부가 제품 개발로 산업구조 재편 필요A 국내 철강 수요는 건설 경기 부진과 제조업 수출 둔화로 수요 절벽이 지속되어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및 수출 여건 악화, 중국산과의 가격경쟁 심화로 인해 기존 주요시장에서 성장성이 크지 않고 보호무역주의가 겹치면서 OCTG (유정용 강관) 수출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부가 제품 개발과 신흥시장 대응이 필요하다.
Q 동양철관만의 마케팅 영업이나 생산에서의 강점이 있다면?
A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당사는 상수도, 가스, 구조용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로 지자체 상수도망, 가스공사, 대형 건설사 등 공공. 민수 핵심 수요처와 장기 거래관계를 구축해 ‘인프라 전문 강관 공급자’ 이미지를 확보했다. 이러한 점유율로 쌓은 실적이 신규 입찰 수요에서 신뢰도와 설득력 있는 레퍼런스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일본 BCP 규격에 맞춘 내진용 대형각관 ‘DYSP325’ 를 앞세워 내진 설계가 중요한 일본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하고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협업을 통해 품질, 공급 안정성을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해외에서는 중동 에너지 프로젝트 등 구체적인 프로젝트 수주 이력을 통해 글로벌 인프라 파이프 공급자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어 생산부분에서는 가스관, 송유관, 상수도관 및 구조용 강관을 50여년간 생산해온 대구경 용접강관 종합전문 기업으로서 제품의 요구사항, 품질, 납기, 서비스 등 고객 만족을 위한 생산관리 및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Know-how를 바탕으로 내진용 대형 각형 강관과 더불어 맞춤형 BH(Built-up H-Beam) 제품의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함으로써 보다 더 다양한 철강 구조용 제품을 보다 더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생산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Q 회사의 내진용 대형각관 ‘DYSP325’ 를 사용했을때 장점과 해외수출 실적은 어떠한지?
A ‘DYSP325’(건축구조용 냉간 프레스 성형 각형강관)는 고품질 내진용 후판을 프레스 성형하여 제작한 각형강관으로 다양한 물성시험과 구조성능 시험으로 일본건축센터의 성능평가를 통해 일본 대신인증을 획득한 내진성이 매우 우수한 제품이다.
크고 작은 지진이 빈번한 일본에서는 건축구조물의 기둥재로 활용되고 있는 냉간 프레스 성형 각형강관은 약축이 있는 H형강 대비 구조적 성능이 매우 우수하고, 표면적이 적어 내화 피복 등의 작업에 유리하다. 구조적 성능이 우수한 원형관에 비해서도 공간 설계가 우수하고, 연결부 제작 및 마감 처리 작업이 유리하다. 또한, 사면용접각관에 비해 용접량을 1/4로 감소시켜 매우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한 제품이다.
일본대신인증 취득으로 첫 수출을 진행한 2022년 이래 연간 약 5,000톤 정도를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량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도 내진설계 기준 및 적용범위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수요 확산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Q 동양철관은 2025년 최첨단 BH(Built-up H-Beam) 생산 라인 구축했는데 이 설비를 도입하게 된 배경과 향후 전망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A 내진용 강관, 내진용 각형강관 등 고품질 건축 구조용 강관의 수요증가로 건축구조용 제품의 라인을 다양화하여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BH 생산 라인을 구축하게 되었으며, 기존의 크레인 작업 중심의 BH 생산 라인과 차별하여 Roll 이송방식의 자동화 생산라인 구축으로 생산량을 극대화하였다.
최근 건설경기 불황으로 BH 수요량이 저조한 상황이지만, 제품의 고품질화, 납기 단축 등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해외 판로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Q 신재생에너지 중 하나인 해상 풍력과 관련해 그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지 궁금하다.
A 당사는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파일, 자켓 등) 강관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수주확대, 설비, 기술투자, 레퍼런스 구축을 병행하며 움직이고 있다. 특히 대형 조선, 에너지 기업과의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국외 해상 풍력 프로젝트 체인에 편입되는데 집중하고 있다.
천안공장을 중심으로 대구경 강관 및 해상 풍력 하부 구조물용 강관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롤벤더, 스파이럴, 프레스 등 대구경 강관 설비를 갖춰 해상 풍력용 구조물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해상 풍력용 구조물에 요구되는 고강도, 내식성, 용접성 등 기술 수준을 충족하기 위해 품질관리와 생산기술 고도화에 집중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품질 및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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