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크로뮴 분기價 또다시 ‘인상’…400계 등 생산원가 자극받나?
남아프리카산 페로크로뮴의 아시아 공급 가격이 2분기 연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오랫 동안 동결되어왔던 400계 스테인리스(STS) 등의 제품 출하 가격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시아 STS밀 업계의 남아프리카산 페로크로뮴 가격 벤치마크로 통용되는 일본제철(舊 NSSC)와 남아프리카 페로크로뮴 생산자간 3분기 공급가격이 파운드당 153센트(톤당 1.53달러)로 합의 됐다. 직전 분기 대비 3.4% 인상됐다.
일본제철과 남아프리카 페로크로뮴 공급자간 협상 가격은 지난 2분기에도 직전 분기 대비 3.5% 인상된 바 있다. 2개 분기 연속 3%대 인상으로 크로뮴 비중이 높은 400계 제품은 물론, 300계 등 다른 강종의 생산 원가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제철과 남아프리카 페로크로뮴 공급자간 협상 가격은 국내 STS밀의 분기 가격 협상에도 참고되고 있으며 비슷한 인상·인하 수준이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내 STS밀 출하 가격에도 시간을 두고 인상 영향이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
포스코의 경우 지난해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400계 출하 가격을 14개월 연속 동결(유통향 기준)한 바 있다. 다만 넓게보면 남아프리카산 페로크로뮴 분기 가격이 9월째 파운드당 143~161센트 수준 박스권에 있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 기간 포스코 등 국내 STS밀은 400계 가격을 대체로 동결하면서 크게 변동시키지 않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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