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현대IFC 인수 포기
현대아이에프씨(IFC)의 유력 인수 대상이었던 동국제강이 4개월여간의 장고 끝에 인수를 포기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IFC는 현대제철의 단조 자회사다.
동국제강은 이날 "당사는 철강 본원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재무적 투자자와 공동으로 현대IFC에 대한 인수를 검토했으나,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동국제강은 지난 4월부터 현대IFC 인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바 있다. 이번 인수전을 위해 산은인베스트먼트까지 재무적 투자자로 끌어들였으나 결국 포기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 포기에 대해 회사가 최근 본사 사옥 페럼타워(Ferrum Tower)를 재매입하면서 재무적 부담이 가중된 영향이 크다고 지적한다.
동국제강은 지난달 25일 삼성생명으로부터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를 6,450억6,000만원에 취득했다. 2015년 삼성생명에 매각한 지 10년 만에 되찾은 셈이다. 회사는 이달 말까지 잔금 납입 등 남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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