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샤강, 9월 선재·철근 가격 유지

중국 2025-09-02

중국의 샤강강철(Shagang Steel)이 9월 초 선재 및 철근 가격을 동결했다. 이로 인해 중국산 수입재가 많은 국내 선재시장 가격에도 악영향이 지속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샤강강철의 9월 초 각 제품 가격은 선재가 톤당 3,620위안(504달러), 철근이 톤당 3,550위안(494달러), 코일철근이 톤당 3,710위안(517달러)이다.

올해 초 중국 정부가 철강 감산 조치를 취하기는 했지만 최근 수년 동안 지속된 불황에 중국 내 재고 물량이 워낙 많았던 데다 올해에도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주요 선진국들의 중국산 철강 수입규제 강화로 선진국향 수출 물량이 빠지지 않으면서 중국 내 선재와 철근 가격은 좀처럼 오르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샤강강철은 지난 7~8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선재 및 철근, 코일철근 가격을 각 톤당 50위안(7달러)씩 두 차례, 200위안(28달러)씩 한 차례 인상한 바 있다.

이는 국내 수요 부진과 각종 대외 악재에도 에너지 비용 및 물류비용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과 수익성 저하로 인해 고육지책이었다는 것이 현지 철강사들의 견해이다.

그러나 성수기에 접어든 9월에도 제품 가격을 유지한 것은 중국 내 건설 및 부동산 경기가 극도로 침체되어 추가적인 가격 인상은 불가능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 들어 최대 수요처인 건설 부문이 역대 최악의 침체를 보이고 있는 데다 중국산 저가 수입재 증가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국내 선재업계는 중국 철강업계의 가격 동결이 미치는 악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들 #중국산 #철강 #수입규제 #강화 #선진국향 #수출 #물량 #빠지지 #중국 #선재 #철근 #가격 #좀처럼 #오르지
← 이전 뉴스 다음 뉴스 →

이야드 고객센터

location_on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