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자회사 현대IFC 매각…우리PE-베일리PE 컨소시엄에 80% 지분 넘긴다
현대제철이 조선·단조 분야 자회사인 현대IFC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우리PE자산운용-베일리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전체 지분 100% 중 80%를 매각하고 20%는 계속 보유한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인수가는 약 2,500억~3,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현대IFC는 연간 약 11만6,000톤의 조선용 단조제품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HD현대중공업·HD현대마린엔진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조선업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200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고, 올해 상반기에도 175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전기로 제철소 건설을 추진 중이며, 이번 매각 대금 일부를 해당 투자에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전에는 동국제강 등 여러 경쟁사도 참여했으나, 최종적으로 우리PE-베일리PE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됐다.
한편 현대IFC는 조선·에너지·항공·방산 등 고부가 단조 제품을 공급하며 시장 가치를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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