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美 금리 인하 기대에 9거래일 만에 1만 900달러 회복
출처=KOMIS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이 26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각각 10,978달러, 10,965달러로 집계됐다. 전기동 가격은 지난 9거래일 만에 다시 톤당 10,900달러 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CME FedWatch Tool에 따르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단행될 확률은 85%로, 일주일 전 30.1%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이전에 새 연준 의장을 지명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욱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중국 바이어들은 칠레 국영 광산업체 코델코(Codelco)의 전기동 판매 프리미엄 인상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코델코는 2026년 중국 고객 대상 전기동 판매 프리미엄을 톤당 350달러로 결정했는데, 이는 2024년과 2025년의 89달러 대비 대폭 상승한 수준이다. 일부 중국 바이어는 현재 제시된 프리미엄으로는 거래를 중단할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구리 수입 수요를 나타내는 양산 항구 전기동 수입 프리미엄은 하락세를 지속하며 29거래일 연속 톤당 40달러 선을 하회하고 있다.
LME 전기동 재고 중 출고 예정 물량을 의미하는 ‘canceled warrants’ 비중은 전체 재고의 3.87%를 기록했다.
한편, 26일 수도권 중상 기준 스크랩 톤당 가격은 고급동 1,500만 원, 상동 1,430만 원, 파동 1,320만 원으로 거래됐으며 조달청은 27일 전기동 가격을 1,764만 원에 방출하며 전일 대비 17만 원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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