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 12월 STS 할증료 또 올렸다…300계 3개월 연속 인상
일본 최대 스테인리스(STS)밀인 일본제철이 올해 마지막 월간 할증료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니켈계의 경우 3개월 연속 인상으로 아시아 지역에선 가장 가격 인상에 적극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일본제철은 12월 계약분 니켈계(300계) 박판 및 중후판의 할증료를 톤당 1만 엔(약 9.4만 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10월 5천 엔 인상, 11월 5천 엔 인상 등에 이은 3개월 연속 인상으로 4분기에만 한화로 약 18.8만 원이 올랐다.
또한 일본제철은 12월 크로뮴계(400계) 판재류 가격도 톤당 5천 엔씩 인상한다고 통보했다. 11월 5천 엔에 이어 연말에 같은 인상 폭을 한 차례 더 적용하는 데 나선 것이다.
일본제철은 “엔/달러 환율과 원료 가격 흐름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짦막하게 설명했다. 니켈 가격이 연중 약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환율과 유가, 크로뮴 및 몰리브데넘 강세, 기타 비용 등을 감안해 4분기 가격 인상에 적극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 STS밀들은 10월과 12월에 300계 부분 인상을, 우리나라에선 포스코가 10월에만 300계 10만 원 인상(9월도 같은 폭 인상)한 점을 감안하면 일본의 4분기 할증료 인상 폭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분석이다. 일본 STS밀의 경우 자체 포뮬러(formula/계산식) 공식을 가장 철저하게 지키는 편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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