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국 최대 스마트팜 구축에 농원용강관 수요↑
기후 위기와 국제 정세 변화로 식량 공급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전남도는 전국 최대 스마트팜을 구축한다. 이에 강관업계는 스마트팜에 필요한 포스맥, 컬러강판, 농원용강관 등 고강도 제품의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팜은 자동화 기술과 정보통신 기술(ICT)을 농업에 접목한 농장이다. 식물 성장에 요구되는 모든 요소를 인위적으로 통제한다. 공간 효율성까지 더해 최대의 결과를 끌어낸다. 최적의 생육 환경을 제공해 농산물의 생산성과 품질도 향상시킨다.
실내 공간에 조성해 외부 기상 이변의 개입을 차단하고, 토양을 선반 형태로 층층이 쌓은 수직 농장 기법이다.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물과 빛과 무기염류를 최적의 농도로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전남본부는 고흥을 비롯해 장성, 신안, 영암, 강진 등 7개 시·군에서 총 1451억 원 규모의 스마트농업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남지역 스마트팜 보급 면적은 전국의 약 32%로, 공사 전체에서 가장 큰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나주 첨단 무인자동화 시범단지(54.3㏊)는 이미 구축을 마쳤으며,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33.4㏊)는 지난 9월 준공해 고흥군에 인계를 앞두고 있다.
이 밖에 고흥·신안 스마트원예단지, 고흥 스마트축산 ICT, 장성 스마트농업 육성단지, 신안·영암 임대형 스마트팜, 강진·영암 청년농 임대형 스마트팜 등 지역 특성에 맞춘 사업을 잇따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강관업계도 포스맥을 비롯한 강관 전 제품에 대한 패키지 영업을 전개해야 한다. 특히 유통판매 외 실수요 개발을 통해 매출과 수익성 확보 등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다. 스마트팜 설계 단계부터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철강 적용 구간을 확대해 제품 판매를 확대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강관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각 기업의 새로운 먹거리 사업을 발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 때문에 대체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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