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강판 시장 방향 전환…내수 판매 4년 만에 최대

수급 2026-01-07

국내 열연강판 시장의 흐름이 달라졌다. 2025년 국산 열연강판 내수 판매가 최근 4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수입재 중심이던 시장 구조가 국산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는 신호가 확인됐다.

본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기준 국내 열연강판 생산량은 1,193만5천 톤으로 전년 1,111만 톤 대비 7.4% 증가하며 다시 1,190만 톤대로 올라섰다. 2023년 1,144만 톤, 2024년 1,111만 톤으로 이어졌던 감소 흐름 이후 생산 지표가 반등한 것이다. 연중 가동 수준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생산 물량이 회복됐다. 

판매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2025년 열연강판 전체 판매량은 1,183만5천 톤으로 전년 대비 7.0% 늘었다. 내수와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내수 판매 증가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지난해 열연강판 내수 판매는 683만 톤으로 집계돼,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650만~660만 톤 안팎에 머물렀던 내수 물량이 증가 국면으로 이동했다.

월별 흐름을 보면 내수 판매는 상반기까지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간 뒤 하반기 들어 등락을 반복했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증가폭을 유지했다. 수출 역시 일부 기간에서 변동성이 나타났지만, 연간 누적으로는 전년을 웃돌았다. 

국산 생산과 판매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수입 물량 감소가 꼽힌다. 2025년 열연강판 연간 수입량은 254만4천 톤으로 전년 328만2천 톤 대비 22.5% 줄었다. 연간 수입 규모가 300만 톤 아래로 내려간 것은 3년 만이다. 

업계 관계자는 “반덤핑 예비판정과 잠정관세의 영향으로 저가 수입재 유입이 감소하면서, 수입 물량이 차지하던 일부 비중을 국산 물량이 대체됐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내수 판매량 증가가 가격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철강 시황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환율 변동성이 지속됐고, 일부 대체 수입재 유입 가능성도 상존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내수 유통가격은 톤당 80만 원 초반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제한적인 범위에서 가격을 지켰다.  

/철강금속신문DB/철강금속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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