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수입 감소에도 수요 감소·제품價 약세 ‘장기화’
중국산 저가 수입재의 감소에도 국내 선재 시장은 주요 전방산업 부진에 따른 수요 감소와 제품 가격 약세가 장기화되고 있다.
그동안 줄곧 증가세를 보이던 선재 수입은 최근 급감했다. 한국철강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2월 선재 수입은 7만144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1%나 감소했고, 중국산 수입은 5만5,444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8.6% 감소했다.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중국산 수입재의 감소에도 선재업계가 제품 가격을 동결 중인 것은 수요 감소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주요 전방산업 동향을 살펴보면 건설 부문은 국내 주택시장 장기 침체와 SOC 투자 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주요 수출국들의 건설 및 광산업 경기 침체로 중장비 부문의 수요 감소도 지속되고 있다.
제조업 부문은 반도체와 조선 수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대외 악재로 인해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정유와 석유화학, 이차전지, 가전과 기계 부문 수출이 모두 감소하면서 선재 수요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선재업계에서는 중국산 수입 소재 감소에도 수입 가공제품의 시장 잠식이 심화되고 있는 데다 대외 악재로 인한 수출 수요도 감소하고 있어 올해에도 제품 가격 인상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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