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강판] 유통價, 인상분 따라붙을까?

시황 2026-03-31

열연강판 시장에서 제조사 인상분이 유통시장에 빠르게 반영되고 있다. 저가 물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신규 물량 가격이 기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유통가격이 점차 올라서는 흐름이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정품 기준 톤당 80만 원 후반대에서 형성되고 있다. 기존보다 높은 가격이 적용된 물량 비중이 늘어나면서 전체 유통가격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이다. 수입대응재 역시 80만 원 중후반대에서 유통되며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저가 물량 소진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시각이 많다. 기존 계약 물량이 대부분 정리되면서 신규 입고 물량 가격이 시장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부에서는 향후 90만 원대 진입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언급하는 분위기다.

수입 여건은 더 악화됐다. 동남아 오퍼가격이 상승한 데다 환율 부담까지 겹치면서 수입재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주요 해외 밀의 오퍼 자체가 줄어들거나 중단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가격 조건이 맞지 않으면서 수입업체들이 물량 확보에 나서지 않는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동남아밀도 적극적인 오퍼를 내지 않으면서 시장 유입 물량이 크게 제한된 상태다. 

제조사 가격 정책도 상승 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다. 판재류 전반에서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유통시장에서도 이를 반영하는 움직임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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