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수요 둔화에도 수입 증가 ‘지속’

시황 2026-06-23

AI 인프라 투자 증가에도 주택시장 침체로 인한 건설 부문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수출도 감소하면서 선재 수요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수요 동향을 살펴보면 플랜트와 데이터센터, SOC 부문 투자 증가에도 아파트 미분양에 따른 주택시장 부진이 지속되면서 건설 경기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반도체와 정유, 이차전지 부문 호조에도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생산 감소로 인해 제조업 부문의 수요 또한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6월에도 제품 가격은 상승했지만 이는 원가 상승 보전에 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6월 선재업계는 연강선재와 CHQ선재는 톤당 3만 원, 300계 STS선재는 베이스 가격을 톤당 10만 원, 316계 STS선재는 추가 10만 원을 인상했다.

그러나 제품 가격 인상은 고환율 장기화와 중동전쟁 여파로 인한 원부재료 및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것일 뿐 시황 회복과는 거리가 멀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수입 물량 증가세가 지속되는 것은 치명적이다. 한국철강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5월 선재 수입 물량은 9만8,873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9.7% 증가했고, 중국산 수입 물량은 7만8,085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9%나 증가했다.

선재업계에서는 올해에는 비수기에도 제조 원가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수입 물량 증가와 수요산업 부진으로 인해 시황 부진은 장기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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