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 – 선재) 비수기 진입·대외 악재에 수요 부진 ‘장기화’

주간동향 2026-06-26

주택시장 침체로 인한 건설 경기 부진과 주요 전방산업의 수출 감소 등으로 수요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선재 수요 부진이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선재업계의 수요 측면을 살펴보면 최근 AI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음에도 아파트 및 상가 미분양에 따른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건설 부문 수요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제조업 부문 또한 반도체와 정유, 이차전지 부문이 호조에도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수출이 감소하면서 수요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함께 대외 악재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 가공제품에 대한 관세 장벽을 강화하고 있고, EU 또한 CBAM 대상 제품을 철강 가공제품까지 확대하고 있어 향후 선재업계의 직접수출 뿐만 아니라 간접수출 또한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에서는 비수기임에도 제품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수익성 회복을 기대하는 의견도 있으나 현재의 가격 강세가 원료 및 에너지 가격 상승분을 반영한 것일 뿐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선재업계에서는 당분간 수요 부진이 심화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수입 물량 급증세도 지속되고 있어 관세와 KS 인증 강화 등 무역장벽 강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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