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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니켈 원광 수출 금지 추진…인도네시아 공급 차질 우려

이슈 2025-05-02

 

필리핀이 자국 내 원광 가공 산업 육성을 위해 니켈을 포함한 원광 광물 수출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함에 따라, 인도네시아의 니켈 원광 수급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인도네시아가 자국의 니켈 원광 수출을 금지한 이후, 필리핀은 세계 최대 니켈 원광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필리핀산 니켈 원광의 주요 수입국으로, 최근 들어 그 비중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24년 들어 인도네시아는 자국 내 광산 운영 쿼터 지연과 해당 지역의 폭우 등 악천후로 인해 니켈 원광의 생산과 공급에 차질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니켈 원광 수입량이 급증했으며, 전체 수입의 97%를 필리핀에서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필리핀 상원은 지난 2월 상원법안 제2826호를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향후 5년간 니켈을 포함한 원광 광물의 수출을 금지하고, 국내 제련 및 가공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해당 법안은 대통령의 최종 서명을 기다리고 있으며, 서명 시 법으로 발효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몇 년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니켈 제련시설을 급격히 확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원광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필리핀의 수출 금지 조치가 실제로 시행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니켈 원광 수급 불균형은 한층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련산업 확대 속도에 비해 원광 공급망 확보가 지연될 경우, 관련 산업 전반에 걸쳐 생산 차질과 원가 상승이 불가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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