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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관, 5월 가격 인상 필요한데 눈치보기 '급급'

업계뉴스 2025-05-13

최근 구조관 제조업계가 5월 판매를 통한 수익성 악화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영업일 수 감소에 따른 물량 확보에 집착하는 업체들로 인해 가격 인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흑관 2mm 기준 제품 가격은 톤당 80만원 초중반대에 형성돼 있다. 국산 HR 가격이 톤당 70만원 중반대인 상황에서 각 업체들이 판매를 통한 적자가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5월의 경우 연휴로 인한 영업일 수 감소에 판매량이 줄 수밖에 없다. 

여기에 대형 구조관사와 중소 구조관사의 판매 경쟁력은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주52시간 제도 시행과 조관사 등 신규 인력 채용의 어려움 등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했던 업체와 지역 거점별 구조관 업체의 인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업체의 등장으로 중소 업체와의 판매 경쟁력이 벌어진 셈이다.

특히 월 9,000톤~10,000톤 수준의 체제를 이어가다 보니 구조관 업계는 제품 가격 인상보다 판매량이 집착할 수밖에 없다. 특히 제조원가 상승보다 판매량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판매량 확보에만 매몰되고 있다. 

구조관 업계는 단순 판매량을 확보하기 위해 인상안을 철회하거나 가격 인상 적용 시기도 업체별로 크게 차이가 발생한 적이 있다. 가격 인상을 최초 시도한 업체와 후발업체 간에 적용시점이 최대 3주까지 차이가 발생했다. 이는 수익성 위주의 제품 판매보다 판매량 위주의 제품 판매 전략이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5월 가격 인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고가 소재 사용으로 인한 수익성 하락은 피하지 못할 것"이라며 "가격 인상에 대한 눈치싸움 보다수익성 위주의 제품 판매가 필요한 시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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