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전기동價 전망치 상향
글로벌 투자은행인 UBS가 전기동 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UBS는 지난 3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기동 가격이 파운드 당 4.24달러(톤 당 9,348달러), 2026년엔 4.68달러(1만318달러)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이전 전망치에 비해 각각 7%, 4% 높아진 전망이다.이번 수정 전망은 당초 예상과 달리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시장에 비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되었거 수요 전망이 좀 더 긍정적인 점이 배경인 것으로 풀이된다.UBS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최종 수요자의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면서도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향후 12개원 내에 수요가 추세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유럽과 미국 등 전통적인 최종 수요 시장의 회복이 전기동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선진국 시장 수요는 재고 보충과 전기화, 독일 재정정책, 국방, 인공지능(AI) 산업 등과 같은 장기 구조적 요인이 주요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UBS는 공급 확대 가능성이 제한적인 가운데 수요 호조 요인에 힘입어 장기적으로 전기동 가격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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