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앤지스틸, 시황 부진 불구 상반기 흑자 경영 이어가
스테인리스 냉연강판(STS CR) 전문 단압밀인 현대비앤지스틸이 올해 상반기 철강 시황 악화에도 흑자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감소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상반기 매출은 3,75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건설 및 제조업 경기 악화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 부문의 경우 상반기 영업이익이 122.8억 원, 반기순이익이 51.2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2%, 62.5% 감소했다. 이에 영업이익률은 3.3%, 순이익률은 1.2%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P, 2.5%P 하락했다.
2분기 실적도 흑자 경영을 이어갔지만 전년 동기보단 일부 부진했다. 현대비앤지스틸의 2분기 잠정 연결 실적은 매출 1,884.9억 원, 영업이익 98억 원, 순이익 26.3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도기 대비 18.5%, 48.4%, 81.8% 감소했다.
다만 올해 국내 시장에서의 STS CR 가격 약보합세 등을 감안하면 2년 전 적자 상황에 비해 선방하고 있단 평가다.
아울러 회사는 현대비앤지스틸은 본지와의 창간 기념 인터뷰에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자동차 부품, 초정밀 전자부품 등에 스테인리스강 적용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현대비앤지스틸은 원가 절감 노력과 함께 드론 및 수소 모빌리티용 소재 개발도 적극 추진하여 경기 둔화에도 성장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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