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 US스틸 새 제철소 건설 계획 구체화

미주 2025-09-01
출처 : 이미지투데이

일본제철이 미국 내 연간 생산능력 300만 톤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한다. 회사는 US스틸 인수 승인을 얻기 위해 미국 정부에 새 제철소 건설을 약속한 바 있다.

29일 스틸오르비스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모리 타카히로 일본제철 부회장은 미국 내 자회사 US스틸의 새 제철소 건설에 40억 달러(약 5조5천억 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 제철소는 2029년 가동 예정으로 전기로 2기로 구성되며, 연간 조강 생산능력은 300만 톤으로 계획돼 있다.

제철소 부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모리 부회장은 “미국 주 여러 곳이 관심을 보였다”며 “부지 가용성과 노동 조건을 평가한 후 내년 상반기에 확실히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본제철은 지난 6월 미국 정부의 승인을 얻으며 US스틸을 인수했다. 2023년 12월 인수 계약을 맺은 이후 1년 6개월여만이다.

회사는 인수 승인을 얻는 조건으로 미국 정부와 국가안보협정(NSA)을 맺었다. 협정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2028년까지 US스틸 여러 시설에 108억 달러(약 14조7천억 원)를 투자해야 한다. △아칸소 주 빅 리버 전기로 제철소 30억 달러 △인디애나 주 게리 일관제철소 31억 달러 △미네소타 주 몬 밸리 일관제철소 24억 달러 △미네소타 주 키택, 민택 철광석 광산 8억 달러 △앨라배마 주 페어필드 전기로 제철소 5억 달러 투자를 포함한다. 회사는 새 전기로 제철소(Mini mill) 건설에도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바 있다.

한편, 일본제철은 조강 생산을 10년 내 1억 톤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 수준에서 약 60%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일본제철과 US스틸의 조강 생산은 각각 4,364만 톤, 1,418만 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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